본문 바로가기
부동산

공급 폭탄 대구 부동산, 진입 노리는 투자자들

by 준AD 2021. 10. 27.

 

전국에서 대구 만큼 부동산 분위기가 찬물 끼얹은 것 마냥 식은 곳이 있을까 싶습니다. 

 

https://www.nocutnews.co.kr/news/5646276

 

3분기 대구·경북 상업용부동산 임대료 하락

3분기에도 대구·경북지역의 상업용 부동산 임대료가 내림세를 지속했다. 한국부동산원이 27일 발표한 '21년 3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 동향 결과'를 보면 대구지역의 오피스텔 임대료는 전분기

www.nocutnews.co.kr

상업용 임대시장 하락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081046&inflow=N 

 

대구, 또 '줍줍' 미달…아파트값까지 하락했다

 대구광역시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일명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에서 여전히 미달이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에서 2개

www.newstomato.com

줍줍 미달에 동구와 남구에서는 마이너스 0.01% 기록

 

https://www.etoday.co.kr/news/view/2071072

 

"강원도도 완판인데"…입주 폭탄에 죽쑤는 대구 청약시장

'힐스테이트 동인' 등 대형 건설사 아파트도 1순위 미달 잇따라3년간 7만 가구 입주 예정…집값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듯"입주물량 과잉 우려 해소

www.etoday.co.kr

강원도 보다 못한 대구 청약시장

 

http://www.kb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912040 

 

대구 아파트값 상승률도 3주 연속 ‘0.01%’대… 숨고르기 넘어 하락 가나 - 경북매일

대구지역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3주 연속해 ‘0.01%’대를 기록했다.한국부동산원이 지난 21일 발표한 ‘2021년 10월 3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8일 기준 대구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www.kbmaeil.com

아파트값 상승률 전국 꼴찌

 

이 모든 현상을 아래 그래프 하나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2024년까지 적정수요 대비 미친 공급량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8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대구 미분양 공동주택은 모두 2천365가구로 지난 7월의 1천148가구보다 1천217가구가 증가해 2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대구에서 아파트 미분양이 2천가구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5년 12월 2천396가구 이후 5년 8개월 만입니다. 

 

https://www.hankyung.com/realestate/article/202110145786e

 

"정말 줄만 서면 아파트 산다고?"…대구에서 벌어진 일

"정말 줄만 서면 아파트 산다고?"…대구에서 벌어진 일, 대구 미분양 아파트 2000가구 넘어 미분양 아파트, 동·호수 지정해 선착순 계약중 선착순 인기 단지도 있지만…대부분 만성 미분양 우려

www.hankyung.com

그런데 요즘 대구에서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선착순 계약을 진행한 아파트마다 밤새 줄을 서는 '오픈런(?)'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선착순으로 들어가 남은 세대 중 동호수를 지정해 아파트를 계약하기 위한 것인데요. 

이를 위해 서울 수도권에서는 원정 투자까지 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걸까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 53조의 10호에 따라 이렇게 남은 분양권은 계약해도 무주택으로 간주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무주택이다보니 다른 주택 청약시 재당첨 제한도 받지 않습니다. 

 

즉, 자금 여력이 있는 사람들은 공급물량이 해소될때까지 버티겠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에 더해, 오는 6월부터 대구시가 국토부에 건의했던 조정대상지역 해제까지 더해준다면 역세권 신축 5~6억대 분양권이 7~8억까지 가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조정대상지역 해제가 쉬운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대구의 대세는 '하락론'이 더 우세한 상황입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8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대구 미분양 공동주택은 2365가구로 전월(1148가구) 대비 1217가구(106.0%) 증가했으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전국 미분양주택이 7월 1만5198가구에서 8월 1만4864가구로 역대 최저치까지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구 부동산은 섣불리 진입하기보다는 1~2년의 시간을 두고 추이를 지켜볼 필요도 있어보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