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 부동산 대책에서 신규 조정대상지역으로 대구시 뿐만 아니라 경산시까지 조정지역으로 묶이면서 활활 불 붙던 대구 주택시장에 물을 뿜게 되었습니다.
대구는 모든 구와 달성군의 다사, 화원읍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되었고 경산시는 '동'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지난번 서울, 경기 쪽을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자 일산, 파주, 김포 등 여기저기서 풍선효과에 의해 매수수요가 주변으로 번져나갔었는데요.
오늘은 대구와 경산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과연 규제를 받지 않는 지역 중 어디가 괜찮을지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테크노폴리스일반산업단지
대구 달성군 유가읍에 위치한 테크노폴리스일반산업단지는 우선 규제 대상에서 살아남은 곳이겠습니다.
작년부터 똘똘한 한 채 분위기에 밀려 외곽지로 꼽히는 테크노폴리스는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었습니다.
1년전과 비교해서 약 5% 수준 밖에 시세 상승이 없었고 가장 많이 오른 우미린단지의 경우에도 고작 8.9%로 2천만원 수준 밖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달서구, 중구, 서구, 동구... 다 오를때 말이죠..)
테크노폴리스에는 굵직한 호재가 있습니다.
바로 대구산업철도가 예정되어 있다는 것이고 테크노폴리스역이 2027년 준공될 예정입니다.
현재는 테크노폴리스에서 대구 시내권으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화원읍을 지나 달서구로 진입하여 시내로 이동해야하는데요. 자차로는 50분, 대중교통으로는 1시간이 넘어갑니다.
하지만 대구산업철도가 개통된다면 서대구역까지 20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하고 서대구에서 대구 시내로 전철 등을 이용하여 진입할 수 있겠습니다.
2. 압량읍 신대부적
12.17 부동산대책으로 경산의 '동'들은 모두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살아남은 곳은 '읍'단위 지역으로 그 중 압량읍은 비규제지역 중 대구 시내로의 접근이 가장 수월한 곳이기도 합니다.
압량사거리를 기준으로 2호선 영남대역까지는 980m로 1km가 안되며 도보 15분이면 전철 이용이 가능합니다.
압량읍에서도 그나마 신축 단지가 있는 신대리쪽은 초등학교를 가운데두고 단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작년과 비교해서 현재 약 12%가량 매매가가 상승한 상태입니다. 금액으로는 약 3천만원 수준입니다.
여기에 더해서, 이쪽 신대리에 2021년 아이파크가 분양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아이파크는 경산우미린 더 포레스트 단지 뒷편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아이파크 분양으로 관심이 없던 압량읍에 다시금 활력이 불어넣어질지 기대가 됩니다.
이상으로 대구지역 신규 조정대상 지정으로 인한 풍선효과가 기대되는 단지들에 대해 찾아보았습니다.
현재 시장 분위기로는 대규모 조정지역 지정에 따라 청약에 매진하겠다는 쪽과 규제가 없는 곳을 미리 선점하려는 수요가 뒤엉켜 있는 듯 보입니다.
넓은 혜안과 박식한 지식으로 성공적인 투자와 청약이 되길 바랍니다.
'부동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힐스테이트 만촌역 분양가 9억이 갖는 의미 (0) | 2021.04.06 |
---|---|
대구 엑스코선 예타 통과!! 신암뉴타운 재개발 현황 (0) | 2020.12.29 |
대구 수성구 조정대상지역 지정되면 궁금한 것들 (0) | 2020.11.19 |
분양권은 물권일까요? 채권일까요? (물권과 채권의 차이) (0) | 2020.11.17 |
올해 대구지역 아파트 3만여세대 분양,, 양극화 현실화되나 (0) | 2020.11.17 |
댓글